회사에서 성과를 내는 개발자가 되려면
개발자의 실력에 대해서 많은 관점들이 존재한다.
많이 언급되는 2가지는 다음과 같다.
- 개발자는 문제해결능력(기술력)이 좋아야 한다.
- 개발자는 회사에 돈을 잘 벌어다 줘야 한다. (비즈니스 관점)
1번도 중요하지만, 2번 관점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들을 살펴보자.
- *주관적인 생각임.
1단계: 친해지기 (두꺼운 얼굴 -> 신뢰)
첫 단계는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.
많은 서비스 기업에서 개발자는 프로덕트 오너(PO), PM, 기획자와 함께 일한다.
그들과 친해지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다.
이 과정은 개발자에게 쉽지 않을 수 있다.
특히, 컴퓨터 앞에 익숙한 개발자에게 외향적인 사람들과의 관계는 큰 도전이다.
그러나 의사결정권이 없는 개발자라면, 관계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.
친해지고 나면, 사담을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.
때로는 농담도 주고받으며,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형성된다.
2단계: 일 잘하기 (열정, 실력 -> 인정)
두 번째 단계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.
요구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, 외울 정도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.
실수를 줄이고, QA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다.
QA에서 많은 시간을 버그 수정에 쓰기보다, 개선에 쓸 수 있도록 한다.
모니터링은 필수다.
에러 로그, 시스템 메트릭, 비즈니스 로깅 등을 꾸준히 확인한다.
또한, 정성적 평가(UT, IDI, 고객 문의 사항)와 정량적 평가(실험 결과)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.
3단계: 제안하기 / 피드백 주기 (수용 -> 결과)
2단계에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제안을 한다.
근거는 최소 세 가지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.
예를 들어,
“이 조건은 사용자 경험이 좋으나, 노출 빈도가 낮아 매출 영향이 적습니다.
조건을 변경하면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”
이 과정을 통해 개발자는 단순한 기술 제공자가 아닌,
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.
결국, 기술과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개발자가 되어 간다.